깃발집
11:00 - 22:00
평일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107번길 10 혜원빌딩
거제에서 수국을 찍은 후 바로 부산 온천장에 있는 깃발집에 갔다.
아침까지만 해도 이슬비 내리고 엄청 흐리고 부산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거짓말처럼 부산 갈 때 되니까 해가 쨍쨍!
더워지기도 했고 고양이 있는 카페도 가고 싶었어서 근처에 있는 물회집으로 채택!
원래는 두시간 만에 도착해야 했지만 길을 잘못 들어 드라이브를 더 하다가 온천장에 도착.
깃발집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엄.. 주차장이 되게 복잡하다.
우리는 금수복국에서 커피 데일리를 지나 백년백세토종삼계탕이 있는 골목길로 해서 들어갔다.
꺾고 꺾어 골목길로 들어가면 대성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야 한시간 무료!
계산 할 때 깃발집에서 한시간 주차 무료 종이를 받아서 출차 시 드리면 된다.
보기만해도 시원달콤한 물회!
모두 물회+국수로 시켰다. 금액은 14,000원.
시키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나왔다. 물회는 빨리 나와서 좋아!
근데..
촬영 전에 삼각김밥 하나 먹고 2시 반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진짜 배고팠는데!!!!!!!!!!!!!!!!!
나 진짜 안가리고 잘 먹는데.. 음식 투정도 거의 안하는데..
진짜 맛 없었다. 노맛. 그냥 맵기만 매워서 맵찔이한테는 고통 뿐인 음식.
배고파서 먹었다. 생선 비린내 나고 육수는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매움.
나 물회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너무 실망했다.

*TMI*
송정 제이엠커피로스터스 옆에 있는 명품 물회 가세요.
물회 먹고 제이엠커피 가서 후식 드세요.
부모님과 친구들한테 인정 받은 곳이예요. 물론 입맛마다 다르겠지만 깃발집은 물회 말고 다른게 맛있나봐요.
물회는 아니예요.(단호)

리틀그린
약속이 있던 사진사 한 분은 보내드리고 나머지 세명은 카페 리틀그린으로!
고영고영희~ 만날 생각에 콧노래 절로~
리틀그린과 고양이
ru-blue.tistory.com
들어가자마자 딱지가 반겨준다.
딱지가 사람을 좋아해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오히려 아직 사람들한테 낯가리는 순영이가 예쁜 사진이 많이 나왔다.
리틀그린 카페는 딱 들어갔을 때 채광도 좋고 식물들도 많아서 포근한 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였다.
거기다 고영희까지! 아주 완벽한 곳이다.
나는야 딱지 스토커
딱지는 꼬리를 만져도 발바닥을 만져도 얼굴을 엄청 부비부빗하고 만져도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다.
다만 사장님이신 엄마가 안보이면 울고 엄마랑 눈 마주치면 우는데 엄청 예쁘게 운다.
근데 엄마한테 말하는 목소리랑 손님들 대하는 목소리는 다르다.
손님들한테는 엄근진으로 울던ㅎ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카메라가방에도 부빗부빗해서 털 다 묻히더니 내 백팩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딱지
미안하지만 먹을건 없어 딱지야ㅠ
고양이와 햇빛은 사랑입니다.
아직까지 사장님 손도 타지 못한 유기묘 순영이
그래도 손 대지 않고 멀리서 보기만 할때는 도망가지 않는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순영이
자주오는 친구 덕분인지 사장님께서 차 한 잔을 서비스로 주셨다.
정말정말 개운한 차였다.
그러고보니 커피 사진을 못 찍었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적당한 산미가 느껴지고 깔끔했다.
커피 맛을 알려면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면 괜찮다 아니다가 확실해서 좋은데 리틀그린 커피는 맛있었다.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채광이 아주 좋던 리틀그린
셀카로 마무리!
코로나 끝나고 친구들이랑 허심청 갔다가 커피 마시러, 딱지랑 순영이 보러 다시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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